[국감]재벌 편법증여, 계열사 CEO '모르쇠'

입력 2006-10-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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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원, "전문경영인들 그룹 총수 눈치 보지 마라"

재벌들의 편법증여에 대해 관련 계열사 사장들이 '모르쇠'로 일관해 눈길을 끌었다.

박병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후 질의가 끝나고 추가질의를 준비하는 동안 현대차 그룹계열사인 김창희 엠코 사장, 김익교 오토에버시스템즈 대표이사, 한규환 현대모비스 사장에게 "신세계 정재은 명예회장의 주식 전량 증여에 대한 생각을 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규환 사장은 "생각해보지 않아 모르겠다"고 말했고, 김익교 사장과 김창희 사장 역시 "모든 사안이 적법하게 추진되는 것이 맞다"며 원론적인 대답으로만 일관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CEO들은 월급쟁이들의 희망이다"며 "전문경영인 입장에서 그룹 오너에 대한 발언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안다"며 "하지만 전문경영인 정도되면 자신의 솔직한 의견이 설령 그룹 오너에게 쓴소리가 되더라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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