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그림, 獨 경매소서 1억8000만원 낙찰

입력 2014-11-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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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지망생이던 20대 청년 히틀러가 1914년에 그린 것”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가 그린 수채화 작품이 경매를 통해 1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AP/뉴시스)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가 그린 수채화 작품이 경매를 통해 1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22일(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의 경매사 비들러는 “히틀러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수채화 한 점이 13만 유로(약 1억800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그는 그림이 중동의 한 구매자에게 수채화의 최초 매매증서와 작품의 진위에 대한 히틀러 부관의 편지도 작품에 포함돼 낙찰됐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경매에서 낙찰된 이 그림은 뮌헨 시청의 모습을 담은 가로 22cm, 세로 28cm 크기의 수채화로 앞서 5만 유로 정도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다.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 (사진=AP/뉴시스)

비들러 경매사는 “이 수채화는 히틀러가 남긴 2000여 점의 작품 중 하나이며 화가 지망생이던 20대 청년 히틀러가 간신히 생계를 이어가던 1914년에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틀러의 그림을 경매에 내놓은 자매인 두 할머니의 조부가 1916년에 이 그림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히틀러의 작품은 종종 경매에 등장하나 대형 경매회사들은 잘 취급하지 않고 전문가들의 평가도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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