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해적’으로 남우조연상 “다른 어떤 상보다 사랑해” [대종상영화제]

입력 2014-11-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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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장세영 기자 photothink@)

배우 유해진이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해진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변호인’ 곽도원, ‘신의 한수’ 김인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유해진, ‘제보자’ 이경영, ‘끝까지 간다’ 조진웅이 이름을 올렸다.

유해진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산적단을 이끄는 철웅 역을 맡아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핵심인물이란 찬사를 받았다.

유해진는 수상 소감에서 “올 때는 마음 편하게 왔다. 막상 남우조연상 순서가 되니 긴장이 된다”며 “처음 ‘왕의 남자’로 조연상을 받은 곳이 대종상이었다. 다른 어떤 상 보다 조연상을 사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귀한 상을 두 번이나 나에게 준 관객 여러분, 이석훈 감독 이하 여러 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은 “생뚱맞지만 외로울 때 힘들 때 위안이 되어주는 국립공원 북한산 감사하다”고 이색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으로,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 51회를 맞이한다. 올해 대종상영화제에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등 총 17개 경쟁부문에 걸쳐 수상한다.

올해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오른 작품은 ‘군도: 민란의 시대’ ‘끝까지 간다’ ‘도희야’ ‘마담 뺑덕’ ‘명량’ ‘변호인’ ‘소원’ ‘수상한 그녀’ ‘신의 한수’ ‘역린’ ‘우아한 거짓말’ ‘인간중독’ ‘제보자’ ‘족구왕’ 좋은 친구들‘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 ’한공주‘ ’해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 21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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