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주공, 판교서 4500여억원 폭리 취했다

입력 2006-10-17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주택공사가 판교 택지개발사업에 참여해 약 4500여억원의 폭리를 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승환의원(부산 금정)은 17일 주택공사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택공사가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전체 사업면적 281만 여평 중 주공이 개발한 면적은 75만 평 가량이다. 주공은 여기서 15만 여평의 공동주택용지를 직접 조성해 3월 평당 1100만원의 분양가로 4개블록, 2192가구를 분양했으며, 8월에는 중대형(분양가 평당 1800만원)을 포함한 5개블록, 2114가구를 분양했다.

박 의원은 공사가 자체 조성한 판교의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택지비를 분석해 본 결과 공동주택용지 조성으로만 가져간 개발이익이 무려 45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주공이 지난 3월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공개한 분양원가 구성항목 중 평당 택지비는 블록별로 615만~658만원. 하지만 실제 용적률을 감안한 평당 조성원가는 430만~49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8월 2차분양 택지 조성 원가는 평당 370만~640만원인데 반해 분양시 택지비는 평당 640만~790만원으로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사는 자체조성한 공동주택용지 중 임대주택용지인 A18-1 블록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택지비를 조성원가보다 평균 32%나 높게 책정해 약 3640여 억원의 개발이익을 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공공주택의 분양가는 민간 건설사의 분양가 책정의 '모범'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공 아파트의 분양가 인상은 결국 지역 집값 자체를 끌어올릴 수 있다" 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당 국민소득, '환율에 발목' 3년째 제자리⋯일본ㆍ대만에 뒤쳐져 [종합]
  • 이란 전쟁 충격...시장 물가지표 BEI도 급등 ‘1년9개월만 최고’
  • 李대통령, "불법행위 포상금 무제한…회사 망할 수 있다" 경고
  • 쿠팡의 두 얼굴...한국선 ‘토종 이커머스 1위’, 미국선 ‘글로벌 판매 채널’
  • '왕과 사는 남자' 표절 의혹…제작사 “순수 창작물” 반박
  • “오전 8시, 유튜브로 출근”…리포트 대신 라이브 찾는 개미들[핀플루언서, 금융 권력 되다 上 -①]
  • 서학개미 3월 원픽은 ‘서클 인터넷 그룹’⋯스테이블코인株 관심↑
  • BTS 광화문 공연으로 벌어지는 일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13: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131,000
    • +2.64%
    • 이더리움
    • 2,981,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1.27%
    • 리플
    • 2,017
    • +0.8%
    • 솔라나
    • 125,700
    • +2.03%
    • 에이다
    • 380
    • +1.33%
    • 트론
    • 420
    • -2.33%
    • 스텔라루멘
    • 22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00
    • +0.62%
    • 체인링크
    • 13,140
    • +2.02%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