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계 미국선교사 북한 접경에서 정식 체포

입력 2014-11-21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횡령ㆍ송장 위조 혐의로 체포…현지 경찰 확인 요청 응답 안 해

중국 당국이 북한 접경에서 기독교 선교활동 단속을 강화한 가운데 한국계 미국인 피터 한(74)을 정식으로 체포했다고 20일(현지시간) 그의 변호인이 밝혔다.

장페이훙 변호사는 “지난 18일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투먼에서 피터 한이 횡령과 송장 위조 혐의로 체포됐다”고 말했다. 반면 투먼 경찰은 피터 한의 구금과 관련된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관영 매체는 중국 당국이 피터 한의 은행계좌를 동결하고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투먼에 거주한 피터 한은 탈북자 지원을 위한 기독교 비정부기구(NGO)활동을 펼쳤고 2002년에는 현지 조선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학교와 빵 공장 등을 세웠다.

한편 지난 8월 랴오닝성 단둥에서 커피 가게를 운영하며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해온 캐나다 국적의 케빈과 줄리아 돈 개럿 부부를 중국 당국은 강제로 가뒀다. 현재 개럿 부부는 변호인과의 접촉까지 금지된 상태로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벤츠가 특별 제작한 자동차 받은 페이커, 반응은?
  • 1년 새 3배 넘게 폭증한 10대 사범…고민 깊던 정부, 정책방향 전환키로
  • 한국, 싱가포르에 7-0 대승…손흥민ㆍ이강인 멀티골 "오늘 뿌듯하다"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하늘의 도깨비' F-4 팬텀 퇴역…55년 우리 영공 지키고 역사 속으로
  • 삼성전자 노조, 오늘 연차 파업…"생산 차질 없을 듯"
  • 손흥민, 토트넘 떠나 페네르바체행?…레비 회장 "새빨간 거짓말"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11: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79,000
    • -0.12%
    • 이더리움
    • 5,277,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8%
    • 리플
    • 724
    • -0.55%
    • 솔라나
    • 235,800
    • -1.95%
    • 에이다
    • 636
    • -0.31%
    • 이오스
    • 1,084
    • -2.52%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47%
    • 체인링크
    • 24,050
    • -2%
    • 샌드박스
    • 650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