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1%의 상승여력은 있다

입력 2006-10-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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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은 떨어지겠지만 1%의 추가 상승은 가능할 것이다.

국내시장은 미국시장에 동조하며 상승한 가운데 국내외 어닝시즌 중·후반까지는 각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으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미국시장에서 다우지수가 이틀연속 사상최고치를 돌파했다는 소식과 삼성전자의 긍정적인 3분기 실적이 겹호재로 작용하며 국내지수는 1350선을 회복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어닝시즌의 초반인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지수는 북한의 핵문제가 도발하기 직전인 1370선까지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박석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업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우려와 북한의 리스크도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면서도 "국내시장은 북한의 핵문제가 발발하기 직전인 1370선까지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지난 LG필립스LCD의 실적발표에 따른 우려에서 벗어나는 재료로 작용했다"며 "이번주 미국시장이 어닝시즌의 피크에 진입한 상태이므로 미국실적 발표에 관심을 갖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연구위원도 "국내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국내 보다는 외부에 있다"며 "북핵이라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의 어닝시즌에 맞춰 국내시장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세계 주식시장을 볼 때 IT섹터가 코스피지수와 연관돼 있다"며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은 IT에서 찾아야할 것이지만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통해 봤듯이 기업 이익이 좋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수의 상승 탄력은 떨어지겠지만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어닝시즌 중반부에 접어들면 시장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의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에도 IT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고 있지 않지만 최근에는 철강, 금융, 조선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확인된 철강, 금융 등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주의 실적 호조도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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