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대졸채용 오디션 방식 ‘드림스테이지’ 시행

입력 2014-11-20 13: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올해부터 대졸신입사원 채용 전형 방식을 바꾼 신세계그룹은 지난 17일부터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을 거친 응시자 들을 대상으로 오디션 방식 면접인 '드림스테이지'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드림스테이지는 '자신의 꿈을 펼치는 무대'라는 뜻으로, 대졸신입사원 응시자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열정과 역량을 평가 받는 '직무 오디션면접' 방식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림스테이지는 △스펙 중심의 평가방식을 탈피, 직무에 대한 열정ㆍ역량만 평가하는 블라인드 면접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 면접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준비과정과 잠재역량을 제한된 형식 없이 마음껏 펼치는 오디션 형태 면접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은 면접관들에게 출신 대학교와 전공, 나이와 같은 개인 정보를 일절 제공하지 않았다.

특히 '실전형 인재'를 많이 뽑기 위해 드림스테이지 10여일 전 응시자들에게 실제 현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주제를 알려주고 응시자들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발표하도록 유도했다. 예컨대 백화점 영업(Retail Management) 직군에서는 상품을 판매하기 전에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활성화 전략'을, 이마트 매입(Merchandising) 직군에서는 '1인 가구 시대에 개선해야 할 식품 구성(MD)'에 대한 발표를 요청했다.

응시자들은 이에 대한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드림스테이지에서 15분간 자신의 꿈을 펼쳤다. 이번 면접에 참여한 신세계그룹의 한 관계자는 "응시자들이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대해 생각보다 깊이 있는 발표를 준비해와 깜짝 놀랐다"며"현업에서 당장 활용해도 될만한 아이디어가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한 계열사는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인터 내셔날,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사이먼 등 6곳이다. 채용 분야는 Merchandising(매입), Corporate Support(경영지원), Retail Manage ment(영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87,000
    • -0.76%
    • 이더리움
    • 5,128,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1.89%
    • 리플
    • 694
    • -0.43%
    • 솔라나
    • 222,700
    • -0.76%
    • 에이다
    • 619
    • +0%
    • 이오스
    • 993
    • -0.4%
    • 트론
    • 162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2.44%
    • 체인링크
    • 22,400
    • -0.88%
    • 샌드박스
    • 581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