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캐나다 기업, 한국증시 첫 노크 등

입력 2014-11-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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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기업, 한국증시 첫 노크

주관사 선정 상장절차 논의... 英ㆍ필리핀 기업도 상장 준비

캐나다 기업이 한국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상장사의 국적 다변화를 추구하는 가운데 캐나다 기업이 국내 증시를 노크하는 것은 처음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캐나다의 자원개발 전문 자산운용사 S사가 거래소와 상장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조만간 국내 증권사 D사와 상장주관사 계약을 맺고 상장에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S사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현지 증시 상장업체로 천연자원, 신재생에너지 등에 투자하는 에너지 자원 개발 자산운용 금융그룹이다.

◇ 신제윤 "사외이사 자기권력화 막겠다"

임기 1년으로 단축... 선임ㆍ평가 과정 개선 모범규준 마련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0일 이사회가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균형 능력이 떨어져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사외이사들의 자기권력화에 대해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일부 사례가 보여주듯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난맥상은 주주가치와 해당 회사의 건전경영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금융 시스템안정과 신뢰까지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일부 사외이사는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면서 권한만 갖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라며 "사외이사들이 특정전문직이나 직업군에 과도하게 쏠리면서 자기 권력화(Clubby Boards)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 여의도는 지금 쪽지전쟁

의원들, 선심성 예산 깎이더라도 밀어넣기... 혈세낭비 지적 속 '근절법'은 국회 낮잠

올해도 국회가 어김없이 ‘쪽지예산’의 오묘한 세계로 빠져들고 있다. 376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이 이미 각 상임위원회를 거쳐 14조원가량 증액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는 20일 닷새째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 상임위에서 예산규모가 대폭 늘어난 건 국회의원들의 민원성·선심성 예산이 상당부분 반영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도로 및 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다루는 국토교통위에서만 전체의 절반가량인 7조2000억원이 증액됐다. 예산소위가 이렇게 증액된 예산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소위 주변에선 예산을 지키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 내년 물가상승률도 1%대 전망... 민간기관들 '디플레이션' 경고

정부ㆍ한은 예측보다 크게 낮아

상당수 민간기관이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일본이 겪었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예측한 12개 민간기관 가운데 삼성증권 등 5개 민간기관이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대로 예측했다. 이는 기획재정부(2.3%)와 한국은행(2.4%)의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 포스코건설, 메타폴리스몰 매각... 700억 손해

포스코건설이 메타폴리스몰을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에 1850억 원에 매각한다. 차입금 상환을 위해 매각을 서두르다보니 약 700억 원을 손해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타폴리스는 경기도 화성시 반성동에 위치한 메타폴리스몰을 HMC투자증권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토지와 건물은 각각 1만6120.5㎡, 14만7022.2㎡의 규모다. 메타폴리스는 화성 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 사업을 위해 2004년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포스코건설(지분율 40.05%), 한국토지주택공사(19.90%), 팬퍼시픽(26.03%), 신동아건설(12.02%), 신한은행(2.00%) 등이 참여했다.

◇ [포토] '사랑의 온도'를 높여 주세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을 위한 '희망 2015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내년 1월31일까지 7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 17개 시도지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20일 오전 관계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 [데이터뉴스] 기업·기업인 호감도 높아졌지만…그래도 희망직업 1위는‘공무원’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국민 호감도는 높아졌지만 희망 직업 1순위는 여전히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기업 및 경제현안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반기업정서는 지난해보다 완화됐지만, 정작 본인이나 자녀의 직업으로 공무원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작년 63%에서 올해 65%로 기업인에 대한 호감도는 51%에서 60%로 높아졌다. 또 전문 경영인에 대한 호감도 역시 66%에서 79%로 올라갔다. ‘반기업정서가 강하다’는 응답은 63%에서 59%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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