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년 전 사라진 '할루시게니아' 화석 복원...환상 속 기괴하고 비현실적인 모습 '충격'

입력 2014-11-20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할루시게니아

▲할루시게니아 생태 복원 상상도. 사진=위키피디어

약 5억2500만~약5억500만년 전 바다에 서식했던 동물인 '할루시게니아'의 화석 복원 모습이 화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지식백과 코너를 통해 할루시게니아를 소개했다.

할루시게니아는 1977년에 영국의 고생물학자인 콘웨이 모리스가 앞서 버제스 세일 화석군을 발견한 왈콧이 기재한 갯지렁이 표본 중 갯지렁이류에 속하지 않는 표본을 골라내 붙인 이름이다.

모리스는 이 표본이 마치 환상 속에서나 나올 것처럼 기괴하고 비현실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할루시게니아'라고 지었다.

콘웨이 모리스에 따르면 할루시게니아의 몸길이는 약 0.5~3.5cm이며, 상대적으로 몸통의 길이는 긴 반면 폭은 좁은 모양이다. 몸통 아래에는 7쌍 내지 8쌍의 가느다란 다리가 달려 있는데, 각각의 다리 끝에는 발톱이 달려 있다. 등에는 단단한 원뿔 모양의 가시가 7쌍 달려 있다. 등에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7개의 촉수와 몸통 아래에 달린 7쌍의 가시를 이용해 걷는다. 촉수는 먹이를 잡아 먹는 도구로도 사용된다.

할루시게니아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바다에서 전 세계적으로 분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즉,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와 중국 운난성의 19개곳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73,000
    • -0.09%
    • 이더리움
    • 4,545,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3.65%
    • 리플
    • 3,033
    • -0.33%
    • 솔라나
    • 198,000
    • -0.2%
    • 에이다
    • 619
    • -0.4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53%
    • 체인링크
    • 20,890
    • +2.6%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