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첫 방, 광해 서인국 VS 선조 이성재…관상으로 대립각 세우며 긴장감↑

입력 2014-11-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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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왕의 얼굴'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은 왕이 되어서는 안되는 관상을 가진 선조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자신의 상을 변할 수 있는 여인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조는 관상학자 이기영(고산)을 불러들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관상을 가진 후궁을 찾으라 지시했고, 한달안에 데려올 것을 약속받았다.

선조는 왕의 자리를 지키고자 광해를 견제했고, 아들 광해가 왕의 관상을 가지자 침술을 통해 관상을 바꿔놓고자 했다. 선조는 "한 나라에 두 마리의 용이 있을 수 없다. 그 아이(광해)의 얼굴을 바꿔 놔라. 침을 맞든 부항을 뜨든 꼭 관상이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광해가 산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궁내 서재에는 도적이 등렀다. 끝내 잡히고 만 도적은 "용안비서를 찾으러 왔다. 나라가 태평성대할 왕이 필요하다. 백성이 굶주리는 것이 보이지 않느냐. 그것을 증명해 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광해를 자극했다.

모든 것을 지켜 본 광해는 용안비서를 찾으로 궁에 침입한 도적의 정체를 밝히고자 나섰다. 그러다 김가희(조윤희)와 만나게 됐다. 남장을 한 가희와 광해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가희는 '두 마리의 용을 섬길 상'이라는 스님의 말에 여자의 삶을 포기해야 했다. 이에 가희가 남장을 한채 살아야하는 이유가 밝혀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왕의 얼굴'은 왕의 관상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작품 시작단계에서 영화 ‘관상’과 표절시비를 겪어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0월 법원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하면서 ‘왕의 얼굴’측의 손을 들어줬다.

윤성식 PD는 "드라마의 소재는 어느 드라마나 공유할 수 있다. 표절이란 구체적인 표현방식에서 유사성이 있을 때 설립하는 것이다"라며 "영화 '관상'측 에서 소송을 제기했을 때 당황스러웠다. 같은 소재를 사용한다고 해서 같은 드라마라고 한다면 광해를 다뤘던 드라마들 모두를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보면 영화 '관상'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다"며 "광해가 16년간 어떻게 왕이 되거 가는지 성장기에 대한 이야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왕의 얼굴'은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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