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KT-공정위-세종, 인사교류 '커넥션' 의혹 제기

입력 2006-10-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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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해 시내전화 담합과 관련해 역대 최고 과징금으로 1130억원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KT,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법인간의 부적절한 인사가 도마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양수 한나라당 의원은 16일 열린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9월 KT가 1130억원 과징금 부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진행한 뒤 공정위, KT의 법무대리인 세종, KT 간의 인사교류가 이뤄졌다"며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우선 KT 과징금 부과건을 심의했던 공정위의 안희원 제1상임위원이 지난 5월 세종의 고문으로 영입됐고, 심판관리관실 박정원 심결지원2팀장은 지난 8월 세종의 변호사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세종의 김재중 전 국제협력과장은 지난 1월 공정위의 심결지원1팀장이 됐고, 세종의 이민호 변호사는 지난 5월 공정위의 송무팀장이 됐다.

게다가 지난 1월에는 공정위의 세붕 심판관리2담당관이 KT경영연구소의 전문위원으로 파견됐다.

김 의원은 "그동안 인사교류가 없던 KT와 공정위가 과징금 불복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위 핵심 인력이 KT의 법무법인으로 자리를 옮기고, KT의 법무법인 관계자가 공정위 팀장급으로 취임한 것은 '커넥션' 의혹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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