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기 격추 직후 영상 첫 공개…추가 영상 공개도 이어져

입력 2014-11-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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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방송 캡처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지역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MH17이 추락한 직후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16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 이튿날 추가로 사고 당시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주말 러시아 현지 언론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사고 현장에서 원인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17일 미국 CNN방송은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마을을 집어삼킬 듯 솟아오르고 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커다란 불길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 동영상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직후 최초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이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도중 격추돼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 사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서방국가들은 반군과 러시아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반군과 러시아는 오히려 우크라이나 정부 탓이라며 여전히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여객기 잔해 수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사를 주도하고 있는 네덜란드가 반군 지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에서 여객기 잔해를 토막 내 수거한 뒤 정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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