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채용규모 지난해 대비 21.7% 감소

입력 2006-10-16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제약업계의 채용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그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16일 "제약업체 33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54.5%가 채용을 진행할 계획으로 채용규모는 총 760 여명 될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21.7% 감소한 수치이다"고 밝혔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이같은 채용규모 감소는 불투명한 경기상황과 한·미 FTA,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에 대한 불안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제약업종 특성상 영업직 채용이 다수인데 최근 영업직 이직률이 낮아져 충원 수요가 줄어든 부분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고령화, 건강 등에 따른 수요 증가, 공격적인 신약개발 등으로 영업직, 연구개발직 등의 채용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오는 20일까지 전부문에 걸쳐 신입사원을. 입사지원서를 교부받아 우편 또는 방문하여 제출하면 되고 입사지원서는 동아제약 본사, 지점 및 사무소에서 교부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입사를 하려면 회사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한번이라도 방문해 회사를 알아보고 지원하는 게 좋다는 판단에서 교부처에서만 입사지원서를 배부해주고 있다.며 "반드시 자필로 한자를 혼용하여 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얀센은 영업부문 신입사원 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얀센은 사무직 사원의 충원 또는 결원을 영업사원 중에서 선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제약영업이 필수 코스이다.

전공에 제한은 없으며 오는 20일까지 지원서를 마감한다.

녹십자는 오는 18일까지 관계사들과 함께 ▲기획 ▲회계 ▲영업 ▲마케팅 ▲연구 ▲개발 ▲임상 ▲생산 부문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종근당은 영업부문 신입 및 2년이상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전공제한은 없고 오는 18일까지 세자리수 대규모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대원제약이 ▲영업 ▲마케팅 ▲연구 ▲품질관리 ▲설비 부문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지원을 오는 27일까지 받고 있으며 영업과 마케팅 부문은 전공에 제한이 없다.

이외에도 보령제약, 중외제약, 유유, 신풍제약 등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기업들이 판로확보와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영업직과 연구개발 인력강화를 하고 있다"며 "영업직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데다 각종 성과급, 활동비 등도 제시되고 있어 제약업종의 취업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0,000
    • +0.17%
    • 이더리움
    • 5,317,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46,000
    • +0.86%
    • 리플
    • 727
    • +0.41%
    • 솔라나
    • 234,300
    • +0.77%
    • 에이다
    • 630
    • +0.16%
    • 이오스
    • 1,129
    • -0.88%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1.22%
    • 체인링크
    • 25,820
    • -0.58%
    • 샌드박스
    • 610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