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장애우 커플 50쌍 합동 결혼식 진행

입력 2006-10-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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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4일 워커힐호텔에서 장애우 커플 50쌍 및 가족 400명을 초청해 ‘제2회 SK주식회사 행복결혼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장애우 행복결혼식’은 서울 및 경기지역 40쌍과 강원, 전북 등 10쌍의 커플을 초청해 진행하는 합동 결혼식으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우 커플을 선정해 진행한다.

이번 ‘행복 결혼식’은 영화배우 정준호의 사회를 시작으로 SK㈜ 조순 사외이사가 지난해에 이어 주례를 맡았고, SK㈜ 기독교 동호회인 ‘신우회’의 축가와 가수 유리상자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자로 SK의 ‘천사단’ 임직원 25명을 비롯해 OK웨딩클럽 웨딩플래너 30여명, 의료관련 종사자들의 봉사단체인 ‘열린의사회 봉사단’ 25명, 대학생 자원봉사자 25명 등 총 1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우들의 일대일 도우미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조순 사외이사는 “행복 결혼식은 형편이 어려운 장애우 커플에게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선물하고자 마련한 행사다”며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만큼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SK의 웨딩컨설팅서비스인 ‘OK웨딩클럽’은 올해 5월부터 매월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우 커플을 대상으로 ‘SK와 함께하는 장애우 행복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장애우 커플을 선정해 웨딩부터 허니문까지 풀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우 행복 결혼식’은 서울을 포함해 부산, 울산, 광주 등 전국 7개 도시를 매월 1개 도시씩 돌아가며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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