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주요 이벤트 대기…관망세 우세 속 1940선 초반 보합권 등락

입력 2014-11-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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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각종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1940선 초반에서의 제한적인 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2.82포인트(0.14%) 내린 1942.3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8.05포인트(0.10%) 하락한 17634.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49포인트(0.02%) 오른 2039.82, 나스닥종합지수는 8.40포인트(0.18%) 상승한 4688.54로 마감했다. 소매판매와 수입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랠리 이후 혼조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3.31포인트(0.17%) 내린 1941.83에 출발했다. 개장 초 1935.95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이내 소폭 반등에 성공하는 등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후강퉁이 시행되며 중국 증시에 대한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어 힘겨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증시에 수급 우려가 확산될 전망이다. 엔저의 공포 속에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도 부담 요인이다. 엔저가 가파를 경우 수출 대형주에 대한 매물 출회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졌지만 1100원선을 맴돌고 있어 외국인의 수급 개선을 기대하기도 여의치 않다. 오는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관망심리도 뚜렷한 모습이다. 이렇다 할 만한 모멘텀이 제한적인 가운데 각종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이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번 주말부터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그나마 국내증시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연말 산타랠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외국인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22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263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5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철강금속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화학,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등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음식료 등이 1%대 내리고 있고, 종이목재, 섬유의복,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증권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3% 넘게 뛰고 있고 현대중공업, POSCO 등도 2%대 오르고 있다. 삼성SDS가 상장 이틀째를 맞아 장 초반에는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1% 넘게 내렸지만 이내 소폭 반등세로 돌아서고 있다.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전자, 삼성생명, SK텔레콤, 삼성화재, 하나금융지주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3% 넘게 빠지고 있고 롯데쇼핑, NAVER, 현대모비스, KT&G 등이 1%대 내리고 있다. LG전자, LG, 현대차, 한국전력 등도 약세다.

17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0원(0.03%) 오른 110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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