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솔로데이’ 매출 90억달러 육박...美 블랙프라이데이 3배 넘어

입력 2014-11-1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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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이 ‘솔로데이’ 또는 ‘싱글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 하루 동안 올린 매출이 미국 최대 쇼핑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합친 것보다 3배 많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시간 오후 10시 현재 8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중 모바일을 통한 판매 비중이 46%에 달했다.

이날 마감까지 2시간여가 남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하루 매출이 90억 달러를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알리바바의 광군제 매출은 행사를 시작한 지난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4년 만에 5740%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IDC는 알리바바의 광군제 매출이 전년의 57억5000만 달러에서 올해 86억5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와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에 미국 소비자들은 29억 달러를 온라인 쇼핑에 썼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4% 올랐던 알리바바의 주가는 약세로 돌아서며, 이날 오전 10시 현재 2.7% 하락한 115.8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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