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 3088만원

입력 2006-10-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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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335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들의 대졸 평균 초임은 308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2일 하반기 공채 진행 및 예정 중인 대기업 86개 사를 대상으로 대졸 초임을 조사한 결과, 평균 308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통적으로 고임금 업종인 금융업이 335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은행, 증권, 보험 등 세부 업종별로 상위권 업체들은 모두 대졸 초임이 37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석유화학 3214만원 ▲기계/철강 3207만원 ▲건설 3171만원 ▲제약 308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최근 구직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공기업은 평균 3078만원으로 업종별 순위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 3030만원 ▲정보통신 2993만원 ▲자동차운송 2908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커리어에 따르면 금융과 제약, 자동차 등의 업종은 성과급을 별도로 지급하는 기업이 많아 실제 신입 연봉은 더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채용 진행 중인 기업들로 살펴보면 효성그룹의 경우 대졸 초임이 304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효성은 오는 19일까지 채용 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osung.com)에서 인터넷으로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신용평가와 CB마케팅ㆍIT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 중인 한국개인신용의 대졸 초임연봉은 3700만원이었으며 하반기 중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인 교보증권의 초임연봉은 5급 기준 3500만원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8일부터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신입 초임은 3000만원 가량으로 조사됐고 국내 제1의 제약회사인 동아제약의 경우 대졸 초봉이 3000만원, 연구직은 3500만원을 조금 넘는다.

선(6(갑)1등급 기준)이다. 올 하반기 총 122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동아제약은 대졸 초봉이 약 3,000만원이며, 연구직의 경우 3,500만원을 상회한다. 오는 20일까지 신입사원 원서를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오는 17일 신입사원 원서접수 마감을 하는 보광훼미리마트는 4년제 대졸은 3007만원, 2년제 대졸은 2592만원을 지급하고 법정수당 및 제수당, 성과급은 별도다.

이외에도 ▲기업은행(3700만원) ▲한국투자증권(3700만원) ▲LIG손해보험(3700만원) ▲대우증권(3500만원) ▲GS칼텍스(3500만원) ▲만도(3500만원) ▲삼천리(3400만원) ▲현대오토넷(3200~3300만원) 등은 모두 대졸 초봉이 3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금융권과 석유화학업계의 대졸 신입 연봉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주요 기업들이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해 실제 받는 연봉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기업을 선택할 때 연봉 이상으로 직무적합성과 기업전망 등을 고루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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