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아직 기회 남았다. '단독주택, 주상복합 노려라'

입력 2006-10-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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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강남대체신도시' 개발 방안과 함께 탄생해 약 5년간 시장의 관심을 독차지 했던 판교신도시 분양이 오늘 2차분양 당첨자를 발표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대단원을 내린다.

하지만 내년 이후에도 공공분양 물량과 연립주택, 그리고 주상복합 분양계획이 있어 여전히 예비청약자들로선 놓칠 수 없는 청약기회가 올 예정이다.

내년 이후 판교신도시에 공급될 청약물량은 중대형평형 1280가구를 비롯해 주상복합아파트 1266가구, 그리고 단독주택 2078가구 등 총 4624가구가 남아있다. 또 주공이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 5784가구가 무주택 서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주상복합ㆍ타운하우스에 기대

내년 이후 공급될 중대형평형 1280가구는 모두 5개 블록에서 공급된다. 우선 최근 법원 판결에서 협의양도받은 사실을 인정받아 시공권을 획득한 한성은 동판교인 A20-2에 948가구를 공급하며 역시 협의양도된 B1-1블록에서는 중대형평형 연립주택 32가구가 나온다.

주공이 국제현상설계를 실시한 B5-1,2,3블록에는 각각 98, 100, 102가구의 중대형평형 타운하우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주상복합아파트. 전체 1266가구가 공급될 주상복합아파트는 판교신도시의 랜드마크적인 기능도 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그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동탄신도시 등에 분양한 랜드마크 주상복합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판교신도시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는 이를 훨씬더 능가할 전망이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주변에 위치한다. 한국토지공사가 2개 블록, 대한주택공사가 2개 블록을 각각 시행할 예정이며, 평균 48- 50평형으로 구성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공영개발지구로 지정되지 않고 민간이 분앙하면 입주 후에는 소유권을 넘길 수 있지만 주공이 맡아 공영개발을 하면 5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판교 주상복합 분양가는 평당 최소 2000만원을 넘어설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총 2078가구가 공급될 단독주택은 대부분 이주자와 협의양도자에게 넘어갈 것으로 보여 일반분양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일부 협의 양도인 단독택지에는 다세대, 다가구 주택 등이 공급돼 일반에 공급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중대형 임대물량 노려볼 만

임대주택은 주공이 짓는 국민임대 5784가구를 비롯해, 중형 임대 아파트인 전세형 임대 2068가구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건립하는 공무원 임대 474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이중 전세형임대아파트는 전세대가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중형임대로 구성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를 전망이다.

국민임대는 동판교지역에서 공급된다. 각 블록별 공급물량은 ▲A17-2블록 755가구 ▲A18-2블록1297가구 ▲A24-1블록 1990 ▲A25-1블록 1722가구 등이며 전세대가 전용면적 60㎡ 초과 소형평형으로 공급된다.

전세형 임대는 서판교지역인 A6-1블록 814가구를 비롯해 A14-1, A21-2, A26-1블록 등에서 전용면적 18~25.7평 이하 규모 물량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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