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LCD 패널업체...갈수록 실적 차별화

입력 2006-10-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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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삼성전자향 해룡실리콘·한솔LCD·에스에프에이 '유망'

LG필립스LCD가 전일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향후 패널업체의 구조적 경쟁우위 우열이 자연스럽게 가려질 전망이다.

11일 현대증권은 우량 TV세트 고객을 확보한 패널업체로의 매출비중이 높은 LCD부품, 장비업체중 실적 호전 및 밸류에이션 매력을 지닌 해룡실리콘, 한솔LCD, 에스에프에이 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LPL의 3분기 매출과 영업적자가 각각 2.7조원, 3840억원이었으나,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3.2조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01% 증가한 1490억원으로 추정, 패널업체 간 실적 차별화가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PL은 올해 설비투자를 3조원으로 유지하는 반면, 2007년에는 1조원으로 전년대비 67% 하향조정하며 설비투자 감소추세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삼성전자는 7세대 월 생산 능력을 60% 증설, 2.7조원을 투자해 8세대 패널 양산을 내년 7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LPL은 연간 1조원의 영업적자가 추정되는 반면, 삼성전자는 5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등 우량 TV세트고객을 확보한 부품, 장비업체 중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을보유한 종목을 고르는 게 유리해 보인다.

현대증권은 TFT-LCD 부품주 중 삼성전자 40인치 이상 LCD TV용 실리콘 매출 급증으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되며 5%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해룡실리콘과 삼성전자 7세대 대형 LCD TV용 BLU 시장점유율 1위업체인 한솔LCD를 꼽았다.

TFT-LCD장비주 가운데서는 에스에프에이를 추천, 2007년 삼성전자 8세대 투자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LPL의 설비투자 축소에 따라 성장성이 우려되는 LCD장비업체로 디엠에스, 에이디피, 탑엔지니어링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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