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 17만3000원…작년보다 싸다”

입력 2014-11-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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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김장재료 구입비용 조사ㆍ발표

배추 등 김장채소 가격 하락으로 올해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다소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6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가족 기준)은 17만3000원으로, 지난해(17만4000원)보다 1000원(0.3%) 더 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유통업체에서의 구매비용은 21만4000원으로 지난해(21만7000원)보다 약 1.1%하락해 3000원 저렴해졌다.

이처럼 올해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은 대부분의 채소류와 양념류 물량이 충분해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장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추는 전년 대비 재배면적이 1% 늘고 작황이 양호해 생산량이 충분한 상황이다.

aT에 따르면 배추(20포기)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작년동기 대비 0.5% 낮은 4만7333원, 대형마트에서는 12.6% 낮은 3만1450원이 든다. 건고추도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20% 줄었지만, 재고량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춧가루(1.86㎏)의 경우 전통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3만4350원, 대형마트는 2.1% 싼 5만2164원의 비용이 각각 소요됐다.

aT는 김장 비용을 지수화한 김치지수도 김장재료의 충분한 공급 덕분에 5일 기준으로 평년가격보다 14.1 낮은 8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치지수는 4인 가족이 김치를 담그기 위해 13개 재료 품목을 전통시장이나 대형유통업체에서 구입하는 비용을 지수화한 것으로, 2014년 기준지수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평년가격 23만4636원을 100으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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