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브라질 축구대표 아드리아누, 마약 조직과의 거래 혐의로 긴급체포…유죄시 최대 10년

입력 2014-11-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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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

▲긴급 체포된 아드리아누(사진=AP/뉴시스)

2000년대 초중반 당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브라질 대표 선수로도 활약한 아드리아누(32, 브라질)가 마약 조직과의 거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브라질 언론들은 현지 5일자 보도를 통해 아드리아누가 리우 데 자네이루 검찰에 기소됐다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브라질 매체들은 검찰의 말을 인용해 아드리아누가 최근 마약 브로커로부터 오토바이를 선물받았다고 전했다. 아드리아누가 재판에서 유죄로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도 가능하다.

브라질 명문 CR 플라멩구 소속이던 당시 유럽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2001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아드리아누는 이후 피오렌티나로 임대됐고 향후 파르마에서도 활약했다. 이후 상파울루로 이적하며 브라질로 복귀한 그는 재차 플라멩구에서 활약한 뒤 2010년 AS 로마에 입단하며 유럽에 재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5-06 시즌 인터에서 13골을 넣은 이후 이듬 시즌부터 부진에 빠졌다가 결국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진 못했다.

한편 아드리아누가 마약조직과의 거래 혐의로 체포된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아드리아누, 한때는 정말 최고의 공격수였는데" "아드리아누, 과체중으로 기량이 하락했던 선수" "아드리아누, 호나우두 못지 않은 포스였는데" "아드리아누, 범죄랑도 몇 차례 엮었던 것 같음"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아드리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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