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리스크로 증시 시총 21.5조원 '증발'

입력 2006-10-09 16:33 수정 2006-10-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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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실험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폭락에 시가총액 21조5000여억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9일 북한 핵실험 발표에 따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하락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2.60포인트(2.41%) 급락한 1319.40, 코스닥지수는 48.22포인트(8.21%) 폭락한 539.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지난 6월13일(2.90%)과 1월 23일(9.62%) 이후 최대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9월 16일(536.6)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하락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6조720억원이 허공으로 사라졌고, 코스닥 시가총액 역시 5조4450억원이 급감했다. 이날 급락으로 양 시장을 합산할 경우 21조5170억원이 사라진 것.

9일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역시 유가증권시장 54종목, 코스닥시장 287종목으로 각각 지난 1월 23일(76종목, 347종목)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하락한 종목이 923개로 사상 최다의 하락종목수를 나타냈다.

한편, 개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6016억원, 668억원 순매도하며 각각 2004년 1월9일(7173억원)과 4월 22일(922억원)이후 최대의 매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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