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동국무역 중국 공장 우선협상자로 선정

입력 2006-10-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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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M&A를 잇따라 성공시킴으로써 기존 주력사업 확대 및 신규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효성이 이번에는 동국무역 중국 스판덱스 공장 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효성은 9일 중국 광동성 주하이 시에 있는 동국무역 스판덱스 공장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국무역이 보유한 주하이법인 지분 75% 및 채권을 인수하는 조건이다.

주하이 스판덱스 공장은 동국무역이 지난 2004년 8월에 3800만불을 투자해 건설했으며 연간 6000톤 규모이다.

세계 스판덱스 시장은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연평균 5% 증가)추세에 있지만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국내외 생산업체들의 잇따른 사업철수 및 생산중단으로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올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물량부족 현상마저 빚고 있는 실정이다.

효성은 업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시장에서의 자체 공급물량의 부족분을 해소하고 향후 시장과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주하이 공장 인수에 참가했었다.

이번 주하이 공장 매각은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효성과 스판덱스 세계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인비스타(Invista)와 홍콩에 본사를 둔 리핸드(leahander)社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효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주하이 공장은 최근 물량부족을 겪고 있는 40데니어 제품과 품질이 우수한 70데니어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판매를 담당하고 효성은 고기능, 고부가 제품(세데니어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올해 남통우방 변압기社(3월), 독일 아그파 포토社 자산(4월), 굿이어의 해외자산(9월)등 잇따른 M&A의 성공시킴으로써 기존 주력사업에 대한 확대와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해왔다.

주하이 공장은 오는 10월 중순 효성과 동국무역 채권단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정밀실사를 거쳐 11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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