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3일 만에 해외구매 물건 받는다”

입력 2014-11-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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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해외상품 미리 구매, 보세창고에 보관하는 방식…물류비용 90% 절약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티몰(TMALL)이 상하이 쑹장구 정부와 해외직구 플랫폼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중국신화망이 보도했다.

쑹장구 정부와 티몰은 해외직구 플랫폼을 숭쟝 수출가공구에 설립하는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티몰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빠르면 3일 이내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이 같은 정부와의 협력은 오는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11’쇼핑대목을 앞두고 해외직구족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알리바바의 국가 간 전자상거래 업무, 즉 해외직구는 직접판매와 보세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 각지의 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협의로 해외 공급업체와 티몰은 인기 해외상품을 먼저 수출가공구 보세창고로 보내 보관하게 된다. 이후 중국 소비자들은 상품을 구매한 후 배송료만 결제하면 보세창고에서 물건을 출하해 소비자의 집으로 발송하게 된다. 이에 해외에서 중국까지 배송되는 시간을 절약하게 된다. 또 정부와의 협력으로 티몰의 상품이 컨테이너로 해상운송돼 물류비용 90%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장융 알리바바 최고경영책임자(COO)는 “전자상거래는 이제 해외구매·판매의 시대로 돌입했다”며 “티몰은 소비자를 위해 더 좋은 구매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 COO는 “타오바오(Taobao)와 같은 진열방식과 쇼핑 프로세스, 알리페이 결제 등을 통해 해외직구족이 어려움 없이 해외상품을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11.11’ 쇼핑 대목 거래규모 목표를 600억 위안(약 10조원)으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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