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2011년부터 도전, 결과는?"

입력 2014-11-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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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로봇이 일본 명문 도쿄대 입학 시험에 응시한다? 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이 일본에서 벌어졌다.

아사히신문은 3일 인공지능 로봇 '도로보쿤'이 최근 응시한 전국 대학입시 모의시험에서 전국 581개 사립대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472개 대학에는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모의 시험 결과 도쿄대 합격선에는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도로보쿤'은 일본의 국립정보학연구소 등이 2011년 개발한 로봇으로 꾸준히 전국 대학입시 모의 시험에 응시 중이다.

'도로보쿤'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시험에 응시했다. 영어, 국어, 수학2과목, 세계사, 일본사, 물리 등 7과목의 합계 점수는 900점 만점에 386점으로 지난해의 365점에 비해 21점 상승했다.

그러나 '도로보쿤'의 도쿄대 합격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응용사고 면에서 현저히 낮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과서에서 가르치지 않는 상식이나 어휘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도로보쿤'의 인공지능 능력을 계속 키워 도쿄대에 합격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소식에 네티즌은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일본인의 상상력은 대단하다"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저렇게 응시해서 합격해도 문제 아닌가? 정말 매트릭스처럼 되면 어떻게?" "일본 로봇 도쿄대 응시, 재밌는 발상이다. 역시 일본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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