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유일 반대 위원 “연준, 90년대 BOJ와 똑같은 실수 되풀이해”

입력 2014-11-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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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체를라코타 “저조한 인플레 기대감, 인플레 자체 위축시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동에서 양적완화 종료에 유일하게 반대한 나라야나 코체를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장이 연준이 90년대 일본은행(BOJ)와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코체를라코타는“연준이 인플레 목표치에 대한 신회를 유지하는 조치를 해야 했고 채권 매입 규모를 월 150억 달러(약 16조125억원)로 유지하거나 제로 금리를 1~2년 더 유지할 것을 밝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예외 없이 디플레를 우려하고 있다며 과거 일본이 그랬고 지금은 유로 지역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 인플레가 너무 오랫동안 낮은 수준이며 채권시장의 인플레 기대감이 미약한 것도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코체를라코타는 “연준의 2% 인플레 목표치는 궁극적으로 달성될 것이다. 그러나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4~5년이 걸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저조한 인플레 기대감이 인플레 자체를 위축시키는 부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FT는 그가 지난 29일 FOMC 회동에서 월 150억 달러로 줄어든 자산 매입프로그램 완전 종료 방안 등에 유일하게 반대하며 매파 성향에서 비둘기파 쪽으로 급선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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