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견조한 흐름 vs. 불가피한 조정

입력 2006-10-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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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국내증시가 우호적인 대내외 여건으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과 기술적인 조정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개천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열린 2일 국내증시는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프로그램매매의 매수 물량 유입으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개장하는 4일 주식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는 것이다.

조용현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증시가 5일, 20일 이동평균선에서 조정을 받고 다시 상승추세로 복귀한 것과 같이 국내증시도 단기적으로 혹은 중기적으로 쉬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즉, 현재 국내증시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는 미국증시가 소폭을 조정을 보였던 것과 같이 국내지수도 속도를 내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다.

조 연구위원은 "다만, 이날 발표된 9월 수출결과도 나쁘지 않았던 점과 미국경기가 연착륙으로 무게가 실려있어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시장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연휴 불확실성에 따른 큰 폭의 조정 보다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점진적인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에 비해 4분기 거시지표들이 호전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60달러 초반에서의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등 대내외 여건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에는 해외의 주요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해외에서는 월초를 맞아 주요한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미국의 제조업지수, 고용지표, OECD 경기선행지수의 동향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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