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ICC 회부논의, 유엔 안보리와 협력할 것”

입력 2014-10-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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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권문제, 유엔ㆍ유엔 특별보고관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사안

유엔 총회 차원에서 인권문제와 관련해 북한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이번 사안을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ICC의 당사국이 아니고 통상 특정한 권고를 하지 않으나 (ICC 회부방안이 담긴)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의 권고사항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분명히 추가로 진행할 일이 있을 것이며 이는 우리가 유엔의 우방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 인권은 유엔과 유엔 특별보고관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세계에서 북한이 최악의 인권기록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사키 대변인은 “지난 9월 제69차 유엔 총회기간에 존 케리 국무장관이 북한의 인권과 관련한 이벤트를 한 것 또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북한 김정은 정권이 뇌물 수수, 여자문제, 한국드라마 시청 등의 혐의로 당 간부 10여 명을 공개 처형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키 대변인은 “현재 추가적인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며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극도의 야만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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