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 302곳 1만7000명 채용한다

입력 2014-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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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2.9% 증가…고졸자 134곳 1722명, 시간선택제 119곳 817명

내년 공공기관이 올해보다 2.9% 늘어난 1만7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기획재정부는 10월 31일~11월 1일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하는 ‘201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공공기관의 내년도 채용계획을 잠정 집계한 결과 302개 공공기관에서 모두 1만7187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채용계획 1만6701명과 비교해 2.8% 확대된 것이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2011년 9538명에서 2012년 1만4452명, 2013년 1만537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내년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규모는 134개 기관 1722명으로, 전체 채용규모의 10%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19개 기관에서 817명(전일제로 환산할 경우 4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고졸채용 규모는 한국전력공사가 240명으로 가장 크다. 뒤이어 한국수력원자력(162명), 강원랜드(159명), 한국철도공사(80명)의 순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역시 한전이 10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며 한수원(61명), 철도공사(40명), 국민건강보험공단(30명) 등이 채용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채용계획 규모를 보면 내년에 500명 이상 채용하는 기관은 한수원(1276명), 한전(1000명), 경상대학교병원(935명), 부산대학교병원(928명), 서울대학교병원(792명), 건보공단(639명), 강원랜드(518명) 등이다.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100명 이상 확대되는 기관은 경상대병원(728명 증가), 한수원(452명 증가), 한전(266명 증가), 부산대병원(226명 증가), 코레일네트웍스(264명, 144명 증가) 등 병상 시설이 늘어나는 국립대병원과 국내 변전소 시설이 늘어나고 UAE원전의 사업량이 증가하는 전력공기업 등에 집중됐다.

이에 반해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 방안에 따라 자체 인력을 효율화한 철도공사(405명, 441명 감소) 등과 국민연금공단(190명, 278명 감소)과 같이 기초노령연금 사업 등 신규사업의 인력 확충이 완료되는 기관의 경우 올해보다 채용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공공기관이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개선을 통해 확보한 여력을 생산성 제고와 고용확대로 연결해 한단계 도약해 나가야 한다”면서 “공공기관에서 최근 새롭게 중점을 두고 있는 스펙초월 채용, 시간선택제, 고졸자 신규채용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료: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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