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태양광 수요 증가 맞춰 대대적 신·증설 추진

입력 2014-10-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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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말레이시아 800MW 모듈 생산라인 신설…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1만5000톤 증설

▲한화큐셀이 건설한 영국 케임브리지 스토브리지 24.3MW 태양광 발전소.(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이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의 꾸준한 증가에 대응하고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신·증설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한화큐셀은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공장에 80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 2015년 초에 착공해 2016년 초반에는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 공장에 80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완공하면 기존 독일의 120MW 모듈 생산라인에 더해 92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한화큐셀은 또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의 셀 생산규모도 1.1GW에서 1.3GW로 증설 중이다. 이에 따라 올 연말이 되면 셀 생산규모는 1.5GW(독일 0.2GW, 말레이시아 1.3GW)로 확대된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이번 신설을 계기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경쟁력과 탄력적인 글로벌 대량생산의 조합을 통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 글로벌 고객들의 품질 수준에 대한 요구를 더욱 만족시킬 수 있게 돼, 유럽 최고의 태양광 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한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인 한화솔라원도 셀과 모듈 생산라인을 증설 중이다. 한화솔라원은 중국에 800MW 규모의 잉곳·웨이퍼 생산라인, 1.3GW 규모의 셀 생산라인, 1.5GW의 모듈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연말까지 셀 생산규모를 1.5GW, 모듈 생산규모는 2GW까지 증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한화솔라원은 이번 증설을 계기로 셀과 모듈의 생산 자동화 라인도 갖춰 품질개선과 인건비 절감 등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수에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 중인 한화케미칼 또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증산을 통해 2015년 초반까지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1만3000톤까지 끌어올린 이후 2015년 하반기에는 공정 효율화(디보틀네킹)를 통해 1만5000톤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은 별도의 설비 증설 등 대규모 투자없이 운영개선과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생산규모를 50% 증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폴리실리콘의 원가 경쟁력에 획기적인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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