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일본시리즈 4차전서 끝내기 3점홈런 허용…이대호는 부상으로 조기 교체

입력 2014-10-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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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이대호'

(사진=연합뉴스)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29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2-2 동점이던 10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았지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를 1루수 뜬 공을 처리해 산뜻하게 경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우월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패배로 한신은 1승 3패로 몰려 1패만 더 당하면 소프트뱅크에게 일본시리즈 패권을 넘겨주게 된다.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팀이 6-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영점 조준을 했던 오승환은 2,3차전에서는 팀의 패배로 등판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4차전에서 앞선 투수의 승계 주자를 받아 애매한 상황에서 등판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 이대호로서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두 타석에서 안타없이 물러났고 이후 손목 통증을 호소해 4회초 수비에서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앞선 일본시리즈 3경기에서 연속으로 타점을 기록해 4차전에서도 기대가 컸지만 부상으로 교체돼 연속 타점 기록은 3경기에서 멈췄다.

한편 이날 일본시리즈 4차전 경기를 접한 야구팬들은 "오승환, 아쉽지만 다음 기회도 있으니" "오승환, 이대호와의 맞대결이 안 이뤄질 수도 있을 듯" "오승환, 이대호랑 붙는다면 누가 이길지 관심사였는데 정작 기회가 없네" "오승환, 이대호에게 홈런 맞았다면 더 이야기거리가 됐을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오승환'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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