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LS산전 3분기 영업익 422억…‘전력시스템’ 강화로 전년 수준 유지

입력 2014-10-29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S산전이 전력시스템 강화 전략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LS산전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0.06% 줄어든 42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85% 증가한 5368억원, 16.71% 줄어든 386억원으로 집계됐다.

LG산전은 “전력 분야, 특히 국내외 송변전 사업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이 창출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태양광 사업 영업이익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력기기를 캐시카우 사업으로 추진해 온 LS산전은 토털솔루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기를 조합한 시스템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해 왔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EPC(설계·구매·시공) 역량 확보를 통해 사업의 파이를 키우는 한편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생존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3분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감소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동종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국내외 송변전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태양광 사업 국내 매출 증가 및 중국 무석 법인 중심의 차단기, 개폐기 등 디바이스 분야 매출 개선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올 3분기 환율 반등으로 환헤지 손실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급감했다.

LS산전 관계자는 “강세를 보여온 전력기기 사업과 더불어 시스템 사업도 기기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한 것”이라며 “3분기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던 교통 SOC 분야 굵직한 수주 물량이 4분기에 인식될 예정이어서 다음 분기 역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09: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31,000
    • -2.36%
    • 이더리움
    • 3,523,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499,900
    • -2.65%
    • 리플
    • 713
    • -2.06%
    • 솔라나
    • 235,800
    • -3.2%
    • 에이다
    • 477
    • -3.83%
    • 이오스
    • 615
    • -4.35%
    • 트론
    • 236
    • +0%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650
    • +3.2%
    • 체인링크
    • 15,970
    • -7.37%
    • 샌드박스
    • 340
    • -5.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