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0개월 만에 EPL 윤석영 "주전 자리 지키겠다"

입력 2014-10-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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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윤석영이 벤치 설움을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윤석영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주전으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경기에 이겨서 기쁘다. 팬들이 내 이름을 연호해주는 걸 보며 깊이 감사함을 느꼈다. 프리미어리그는 수준이 매우 높아 경기가 정말 빠르다. 그러나 나는 매 경기 뛸수록 발전하고 있고 프리미어리그를 많이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영의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아스톤빌라를 2-0으로 꺾었다.

지난해 1월 전남 드래곤즈에서 QPR로 이적하 윤석영은 20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QPR 이적 1년 10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이날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라힘 스털링과의 대결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며 합격점을 받았다. 28일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더 안정적인 기량을 보였다. 상대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와의 맞대결에서 수차례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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