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고 신해철, 100분 토론’서 5번 만나…주관 뚜렷한 논객”

입력 2014-10-2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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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세상을 떠난 신해철에 대해 회고했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신해철의 별세 소식이 보도됐다.

이날 ‘뉴스룸’에서는 앞서 신해철이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음성이 전파를 탔다. 손석희 앵커는 “6년이 됐네요. ‘100분 토론-400회 특집’에서 신해철이 한 말입니다. ‘100분 토론’에서 저는 5번 만났습니다. 그 때마다 논란의 한 가운데 섰고, 그래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제가 기억하는 한 가수였지만 어떤 주제를 놓고도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해서 논쟁할 수 있는 논객이기도 했습니다. 욕을 많이 먹어서 영생할 거라 농담으로 얘기하기도 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마도 그를 사랑했던 팬들의 마음 속에선 영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고 했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조용필, 싸이, 김제동, 이주노 등이 신해철의 빈소에 조문하기 위해 발걸음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조국 교수, 박원순 시장 등은 물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팬들이 SNS의 동향이 소개됐다. 또한 활동 재개한 서태지 역시 신해철에 대해 ‘산과 같은 존재였다’며 추도문을 게재한 사실, 1999년 자작곡인 ‘민물장어의 꿈’에 대한 배경, 최근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꿈에 대해 조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22일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재입원했다. 이후 심장 이상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약 3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으나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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