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폐지 서명운동 6000명 돌파

입력 2014-10-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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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에 삽입해 논란이 된 가운데 프로그램 폐지 청원까지 거론되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2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은 일본 대표인 타쿠야를 대신해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출연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미가요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논란이 됐다. 기미가요는 일본 천황의 시대가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일본의 국가다.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로 사용이 금지됐다가 1999년 다시 일본 국가로 법제화 됐다.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꼽히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우리 조상들에게 강제로 부르게 한 노래다.

기미가요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공식 사과를 올렸다. 하지만 청원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기미가요를 방송에 내보낸 ‘비정상회담’ 폐지하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28일 오후 9시 기준 폐지 청원에 찬성한 사람은 6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비정상회담’ 폐지 청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비정상회담’ 좋아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완전 실망했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인지도 모르고 배경음악에 썼다니 제작진 큰 실수를 했다”, “‘비정상회담’ 좋아했던 만큼 이번 사건으로 실망도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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