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오승환에게 3년간 ‘끝판왕’ 기운 불어넣었다

입력 2014-10-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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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뉴시스)

신해철의 사망 이후 삼성 시절 '마왕'의 기운을 받으며 공을 뿌렸던 오승환의 사연이 화제다.

오승환은 2005년부터 삼성에서 마무리로 뛰다 2013년 시즌을 마치고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했다. 오승환은 한국에서 뛰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고 신해철이 작사, 작곡한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등장 테마곡으로 사용했다. 당시 삼성 구단은 팬들에 오승환을 대표할 수 있는 테마곡 추천을 부탁했고 팬들은 ‘오승환이 우리 승리를 지켜줄 것이다’는 의미를 담아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오승환은 3년 동안 이 웅장한 테마곡을 등에업고 112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라젠카 세이브 어스는 1997년 MBC에서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영혼기병 라젠카’ OST로서 당시 신해철이 이끌던 그룹 넥스트의 곡이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이후엔 힙합가수 주석이 제작한 ‘오(Oh)’를 자신 등장 테마곡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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