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불후의 명곡들 회자...'그대에게'부터 '민물장어의 꿈'까지

입력 2014-10-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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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故 신해철.(뉴시스)

‘마왕’이란 별명으로 사랑받은 가수 신해철이 끝내 숨을 거둔 가운데 고인의 명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199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룹 무한궤도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데뷔했다. 당시 무한궤도가 들고 나온 ‘그대에게’란 곡은 이후 대학가 응원곡 등으로 널리 쓰이며 사랑받았다.

이후 가요계에 데뷔해 1990년에 낸 첫 번째 솔로 앨범에 담긴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와 91년 2집에 담긴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재즈카페’ 등이 사랑을 받으며 솔로 가수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신해철과 떼 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밴드는 넥스트다. 신해철은 넥스트의 리드 보컬로 활동하며 숱한 명곡을 만들었다. ‘날아라 병아리’(1994), ‘인형의 기사 Part2’(1992),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1995), ‘Here I stand for you’(1997) 등이 대표곡이다. 특히 넥스트의 1992년 앨범 ‘The Return OF N.EX.T Part1: The Being’는 한국 100대 명반 38위에 선정됐다.

이후 넥스트가 해체된 후 솔로가수의 길을 걷는다. 이 시기에 발표한 ‘일상으로의 초대’와 ‘민물장어의 꿈’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과거 방송에서 “내 장례식에 울릴 곡”이라고 말한 바 있어 그의 사후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해철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응원 구호인 ‘대한민국’의 음원 소유권자이기도 하다. 그가 2002년에 낸 앨범 ‘꿈은 이루어진다’에 수록된 ‘Into the Arena’에 담긴 구호다. 신해철은 이 응원구호를 녹음하기 위해 직접 극장 한 관을 빌려 음향설비를 설치한 다음 축구팀 서포터즈를 모아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왕’ 신해철 별세에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무한궤도, 그대에게 다 주옥같은 곡들" "‘마왕’ 신해철 별세, 진짜 별이 졌구나" "‘마왕’ 신해철 별세, 우울한 가을의 어느날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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