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텍코리아 "디지털사업 삼각구도로 고성장 기대"

입력 2006-09-29 09:17 수정 2006-09-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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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합병...2010년 매출 1000억→2000억원으로 높여

"디지털 사업에 있어 디지털 무선통신(TRS), 디지털방송솔루션(DBS), 디지털콘텐츠 등 안정적 삼각구도를 이뤘다. 2010년 매출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크게 높여잡은 만큼 향후 성장에 자신있다."

이같은 자신감을 피력한 컴텍코리아 김영교 부사장(사진)은 지난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이피테크놀러지, 넥스텝미디어 등 공격적인 합병으로 디지털 사업의 삼각구도를 갖춘 만큼 디지털방송, 통신, 콘텐츠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 600억원, 순이익 55억원 예상.

컴텍코리아는 최근 디지털주파수공용통신(TRS,Trunked Radio System) 전문기업인 에이피테크놀로지에 이어 PC게임 온라인서비스업체인 넥스텝미디어와 잇따라 합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지털주파수공용통신(TRS)란 특정 주파수를 전용으로 사용하던 기존 무선통신 방식과 달리 다수의 이용자가 여러 채널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채널을 공유함으로 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TRS사업부가 된 에이피테크놀로지는 경찰청, 철도, 도로공사 등 다양한 국가기관 TRS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전체 TRS시장의 96%를 점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영교 부사장은 "특히 TRS사업부문이 소방방재청 국가통합망 구축사업에 2010년까지 참가, 올해 520억원, 2007년 700억원, 2008년 900억원으로 연평균 49% 고성장세를 보이며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넥스텝미디어의 경우 미래를 담당할 비전사업으로 분류, 중장기적 투자를 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향후 5년내 오프라인 유통시장이 기능을 거의 상실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게임, 드라마 등 온라인 유통시장 및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텝미디어는 아타리, 유비소프트, 후지쯔 등 국내외 25개 게임개발사 및 유동사와 온라인 유통계약을 체결, 페르시아 왕자 등 300여종의 게임을 엠파스, 파란, 하나포스 등 인터넷 포털에 제공하고 있다.

김영교 부사장은 "11월말 합병 완료 후에도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하며 독립적인 경영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컴텍코리아는 이밖에 2003년 인수한 영캐주얼브랜드 키플링(Kipling)코리아가 안정적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 초 콘텐츠 확보 및 유통을 위해 이관희프로덕션에 출자(지분 30%)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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