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의 독특 인사법, '영원한 오빠' 박준형 vs '미운오리새끼' 윤계상 [god 앙코르 콘서트]

입력 2014-10-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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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더스HQ

그룹 god가 독특한 인사법으로 앙코르 콘서트 포문을 열었다.

25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앵콜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 Encore)'가 열린 가운데 다섯 멤버들이 완전체가 되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김태우는 “god에서 이렇게해도 저렇게 해도 이짓을 하고 저짓을 해봐도 영원한 막내를 맡고 있는 김태우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윤계상은 “god에서 미운오리새끼 역할을 맡은 윤계상이다”라고 말했다.

데니안은 "이런 장관을 다시 볼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제들이 많으면 가운데 있는 사람이 힘들다. 형도 챙겨야 하도 동생도 챙겨야 한다. god에서 셋째를 맡고 있는 데니입니다"라고 전했다.

손호영은 “god에서 무한긍정과 미소를 맡고 있는 손호영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준형은 “god에서 46세가 되던 50이 되던 영원한 오빠 박준형입니다 반갑습니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지난 공연에서 선보였던 8집 앨범 수록곡 ‘미운 오리 새끼’, ‘하늘색 약속’, ‘Saturday Night’ 외에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Stand Up’ 등의 라이브 무대를 추가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god는 ‘바람’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새 싱글 ‘바람’은 지오디 멤버 윤계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어디에서도 드러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진실된 마음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한편, 지난 7월 서울을 잠실 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투어를 하며 전국 10만명의 팬들을 만났다. god는 '15주년 기념 앵콜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8집 활동을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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