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휴대전화 매출 17조원…샤오미 등 中 업체 ‘눈독’

입력 2014-10-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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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장 전년비 24% 성장

(사진출처=블룸버그 )
동남아시아의 휴대폰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은 22일(현지시간)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를 인용해 지난 달까지 1년 동안 동남아 7개국의 휴대전화 매출 합계가 164억 달러(17조3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대비 24% 성장한 수치다. 이번 통계에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이 포함됐다.

GFK는 조사 대상국들에게 판매된 휴대전화 단말기 규모는 약 1억2000만대로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GFK는 중국 업체들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동남아 시장에 유통되는 휴대전화 단말기 가운데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의 스마트폰은 345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글로벌 업체들의 스마트폰 가격은 대당 평균 253달러지만 중국 제품은 이보다 58% 낮은 159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GFK는 “중국업체들이 최근 싱가포르와 필리핀, 태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대폭 강화하면서 업체 간의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베트남에 30억 달러 규모를 추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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