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주식평가액 '1위'...평가금액은 줄어들어

입력 2006-09-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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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여전히 주식부자 '1위'자리는 지켰지만 평가금액은 전년말 보다 37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주요그룹의 주요주주 주식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26일 기준으로 평가금액은 정 회장이 2조317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건희 삼성 회장은 1조8745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주요그룹 주요주주의 전체 보유주식수는 1억1606만8000주로 전년말 대비 5만7000주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글로비스, 삼성전자 등 대형 계열사들의 주가하락으로 같은기간 전체 평가금액은 3303억원 감소한 6조71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말대비 평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주주는 신규상장된 롯데쇼핑을 보유한 신격호 롯데회장이다. 신 회장의 평가금액은 전년말 보다 39% 증가한 1390억원이며 같은기간 24% 증가해 1127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허창수 GS 회장이 뒤를 이었다.

보유지식수 증가상위사 역시 롯데쇼핑을 보유한 신 회장이 95.04% 증가해 1위를 차지했으며 금호산업의 주식을 다량으로 취득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도 23.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년말 대비 평가금액이 감소한 주주는 보유주식 주가하락으로 3735억원 감소한 정몽구 회장이 차지했으며 같은기간 김승연 한화 회장도 1269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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