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바이에른 뮌헨, AS 로마 상대로 원정서 7-1 대승…3연승으로 조 선두 질주

입력 2014-10-22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AS 로마' 'CSKA 모스크바 맨체스터 시티'

▲AS 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7-1의 대승을 거둔 후 환호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사진=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이 22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2014-2014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라운드 3차전 AS 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7골을 몰아치며 로마에 7-1로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은 전반 초반 로마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전반 9분만에 아르옌 로벤이 필립 람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로벤의 이른 시간 선제골로 물꼬를 튼 바이에른은 전반 23분 현재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리오 괴체가 토마스 뮐러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고 불과 2분 뒤에는 후안 베르나트의 도움을 받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득점에 시동을 건 바이에른의 공격은 거침이 없었다. 이후 뮐러가 전반 36분 로마 수비수 코스타스 마놀라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바이에른은 전반을 5-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로마는 후반 21분 제르비뉴가 한 골을 만회하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후반 33분과 35분 프랑크 리베리와 셰르단 샤키리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7-1까지 달아나 로마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바이에른은 로마전 대승으로 3승째를 거둬 승점 9점으로 챔피언스리그 E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같은 E조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맨체스터 시티는 CSKA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2무 1패 승점 2점으로 조 3위를 유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상황에서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맨시티다.

맨시티는 전반 세르히오 아게로와 제임스 밀너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전반을 앞선 채 마치며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 중반 세이두 둠비아에 한 골을 내주며 1골차로 쫒겼고 후반 경기 종료 4분전 베바스 나초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결국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후반 막판 알렉산다르 콜라로프가 둠비아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맨시티가 모스크바 원정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침에 따라 로마는 바이에른전 대패에도 불구하고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여전히 맨시티를 앞서 조 2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바이에른으로서는 4라운드 로마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AS 로마' 'CSKA 모스크바 맨체스터 시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34,000
    • -1.86%
    • 이더리움
    • 4,922,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578,500
    • -5.24%
    • 리플
    • 703
    • -0.42%
    • 솔라나
    • 200,900
    • -2.1%
    • 에이다
    • 567
    • -3.24%
    • 이오스
    • 876
    • -6.31%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6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5.5%
    • 체인링크
    • 20,090
    • -4.47%
    • 샌드박스
    • 492
    • -9.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