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외취업 ‘K-무브’ 빛좋은 개살구 … 1인당 취업비용 3000만원 '펑펑'

입력 2014-10-21 1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추진 중인 청년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K-무브’가 실효성에 비해 과도한 예산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정부 지원으로 해외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645명으로 1명을 해외로 취업시키는 데 약 2800만원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K-무브는 취업준비생의 해외 연수 및 취업을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K-무브 사업 예산은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예산(3300억원)의 9%에 해당하는 290억원이다. 이는 작년보다 46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1명을 해외로 취업시키는 데 약 3000만원이 투입된 셈이다.

특히 해외연수 등 제대로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43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 ‘글로벌 청년 리더 10만 명 양성계획’에 따른 해외취업은 2011년 4057명, 2012년 4007명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정부지원 해외 취업은 1607명으로 1년 만에 60% 급감했다.

‘일자리 미스매치’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연수 후 현지 취업을 보장해 주는 ‘K-무브 스쿨’의 경우 본인이 100만원 안팎(지원비의 20∼30%)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또 모집 중인 15개 프로그램 중 11개 프로그램의 일자리가 동남아권 중소업체다. 직종도 헤어 디자이너, 유치원 보조교사 등 열악한 일자리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초유의 '연속 인상'⋯고물가·부채·집값에 제동 걸었다 [8월 금통위]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귀환, 복잡한 시선들 [해시태그]
  • "억지 바이럴 아냐?"⋯'비다즐링' 유행, 누가 탑승했나 [솔드아웃]
  • 차량 교체 고민하게 하는 유류비…"20% 이상 오르면 바꾼다" [데이터클립]
  • 코스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축소…1.5% 상승 6900선 마감
  •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 파견 직원 3명 연락 두절⋯"인명 구조 총력"
  • 용산공원 대안 떠오른 탄천물재생센터⋯주택 공급까지 ‘산 넘어 산’
  • 대한항공ㆍ아시아나 합병 넉 달 앞인데⋯마일리지 통합안 200일째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498,000
    • +1.19%
    • 이더리움
    • 3,445,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370,600
    • +2.01%
    • 리플
    • 1,993
    • +3.48%
    • 솔라나
    • 148,200
    • +10.02%
    • 에이다
    • 295
    • +3.15%
    • 트론
    • 466
    • +0%
    • 스텔라루멘
    • 257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90
    • +0.86%
    • 체인링크
    • 16,330
    • +4.01%
    • 샌드박스
    • 50.3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