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 대구 수성 등 투기지역 해제

입력 2006-09-26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 수영구와 대구 중구·수성구·달성군 등 4곳이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됐다.반면 경남 거제시는 토지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26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산 수영구 등 4개 지역의 집값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주택투기지역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주택·토지에 대한 투기지역을 해제한 것은 지난해 1월이후 1년8개월만에 처음이다.

투기지역에서 해제된 곳은 양도소득세가 기준시가로 과세되며 담보대출 제한도 해제된다.

정부는 부산 수영구의 경우 최근 1년간 누적 상승률이, 대구 중구·수성구·달성군은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이 보합 내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주택가격이 확실한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도 전반적으로 침체 상태에 있는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투기지역 해제를 전반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의 신호탄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권혁세 재경부 재산소비세국장은 "부동산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거나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부동산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거나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수도권 및 충청지역 등은 해제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앞으로 주택투기지역 해제 여부는 가격 상승 우려가 없는 지방에 한해 선별적으로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경남 거제시의 경우 전월에 이어 2회연속 심의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점을 감안, 이번에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주택투기지역은 73개로 감소했고 토지 투기지역은 95개로 늘어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은 농업 전환의 압축 모델”…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막 [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노동신문 접근, 왜 막아 놓느냐” 지적
  • '그것이 알고 싶다' 구더기 아내 "부작위에 의한 살인"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77,000
    • +0.5%
    • 이더리움
    • 4,344,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9.55%
    • 리플
    • 2,730
    • -0.15%
    • 솔라나
    • 182,700
    • -0.05%
    • 에이다
    • 536
    • -0.37%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14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40
    • +1.59%
    • 체인링크
    • 18,200
    • +0.78%
    • 샌드박스
    • 169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