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ㆍ오승환 일본시리즈 맞대결…앞선 교류전 승자는?

입력 2014-10-21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대호 오승환 일본시리즈 맞대결…앞선 교류전 승자는?

▲이대호(좌)와 오승환의 재팬시리즈 맞대결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대호(32ㆍ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32ㆍ한신 타이거즈)이 일본시리즈에서 맞대결한다. 한국인 선수 두 명이 일본시리즈에서 맞대결 상대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6차전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시리즈를 시작한 소프트뱅크는 이날 4승을 달성해 니혼햄을 제치고 일본시리즈 티켓을 얻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의 이대호와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은 일본시리즈에서 격돌하게 됐다. 이에 따라 두 선수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시리즈에서 벌어지는 최초의 한국인 투타 대결인 데다 이대호는 4번 타자,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 양 팀 전력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오승환은 정규시즌에서 39세이브를 거둬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오승환은 클라이맥스 시리즈 6경기에 모두 등판해 한국인로는 처음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앞서 이대호와 오승환은 지난 5월 교류전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한신이 4-3으로 앞선 9회말 세이브를 올리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이대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국에서의 천적 관계가 일본에서도 이어진 셈이다.

이대호는 오승환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 시절, 삼성 마무리였던 오승환을 상대로 타율 0.320(25타수 8안타)을 기록했고 홈런도 3개나 뽑아내 대표적인 오승환 킬러로 군림했다. 오승환도 최근 모 방송과의 인터뷰서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데 항상 대호한테 약했다. 대호가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한편 한신과 소프트뱅크의 일본시리즈 경기는 오는 25일부터 7선 4선승제로 치러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11,000
    • -0.3%
    • 이더리움
    • 5,018,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0.58%
    • 리플
    • 692
    • +2.22%
    • 솔라나
    • 203,000
    • -0.78%
    • 에이다
    • 582
    • -0.17%
    • 이오스
    • 925
    • -0.43%
    • 트론
    • 163
    • -1.8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250
    • -1.21%
    • 체인링크
    • 20,650
    • -1.67%
    • 샌드박스
    • 538
    • -0.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