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 원인 알고보니…'이래서 피해 컸다'

입력 2014-10-17 2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17일 추락사고가 발생한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는 바닥까지 20m 가량으로 깊어 참사를 불러왔다.

판교테크노밸리 사고 환풍구는 공연 무대에서 15m 가량 떨어진 곳에 설치돼 있었으나 행사 무대보다 높아 공연을 관람하기 좋은 자리였다.

가로 5m, 세로 3m가량의 판교테크노밸리 사고 환풍구는 바둑판 모양의 철망 6개로 덮여 있었다. 관람객은 이 철망 위에 올라가 있다 순식간에 중심을 잃고 철망과 함께 20m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덮개인 철망이 관람객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면서 휘어지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환풍구 깊이가 깊은 데다 무거운 철망과 함께 관람객이 한꺼번에 추락하면서 판교 사고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환풍구 안으로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구조에 시간이 걸려 피해를 더욱 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판교테크노밸리 사고로 관람객 27명이 추락, 오후 9시 현재 1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민희진 '운명의 날'…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오늘(17일) 심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1: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65,000
    • -0.36%
    • 이더리움
    • 4,101,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2.06%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223,300
    • +0.27%
    • 에이다
    • 638
    • +1.43%
    • 이오스
    • 1,110
    • +0.54%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1.03%
    • 체인링크
    • 22,090
    • +15.11%
    • 샌드박스
    • 603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