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그린텍 "에멀전 연료 문제없다" vs. 석유품질관리원 "균질성 의구심" 제기

입력 2006-09-25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샘플 채취가 소량인 만큼 부분적으로 수분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산업기술시험원 관계자가 함께 벙커 C유에 물을 넣는 단계부터 마지막 테스트까지 참여한만큼 공신력있는 데이터다."

이강식 이지그린텍 사장은 최근 대체에너지 에멀전연료 EP-30(벙커C유 70%에 물 30%를 섞은 연료)의 에너지 효율성 논란과 관련해 25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같이 주장했다.

모 방송은 지난 22일 물 30%와 40%를 섞은 벙커C유의 수분함량이 실제로 7%와 12%에 불과했다며 에너지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강식 사장은 "시료의 일부분에는 물이, 다른 일부에는 벙커C유가 많이 분포할 수 있다"며 "EP-30의 경우 100% 벙커C유보다 에너지효율은 95%수준으로 다소 낮아질 수 있으나 30%의 물이 들어가는 만큼 결과적으로 20%가량의 연료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지그린텍은 국내 열병합발전소 2곳, 대기업 1곳과 EP-30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1월부터 매출이 발생해 내년에는 관련 부문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이지그린텍은 샘플이 극히 소량 채취되는 만큼 부분적으로 수분비율이 다를 수 있다며 지난해 11월 EP-30의 테스트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 결과서에 따르면 벙커 C유와 물을 70대 30비율로 섞은 3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물의 비율이 각각 28%, 28%, 52%로 다르게 나왔다.

반면 대체연료 관련 주무기관인 한국석유품질관리원 기술정보팀 관계자는 "물을 30%를 넣었건 40%를 넣었건 혼합비율과 관계없이 균질하게 섞여야 한다"며 "균질하게 섞였다면 단 1g만을 채취하더라도 물과 벙커C유의 비율이 일정하게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서도 이지그린텍 측은 "지난해 11월의 결과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현재는 안정적인 데이터가 나오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필요하다면 언제든 품질에 관한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車보험 ‘8주 룰’ 시행 한 달 앞…한의계 반발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63,000
    • -3.17%
    • 이더리움
    • 2,931,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0.97%
    • 리플
    • 2,015
    • -1.9%
    • 솔라나
    • 124,700
    • -2.96%
    • 에이다
    • 382
    • -2.8%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225
    • -3.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20
    • -1.93%
    • 체인링크
    • 13,000
    • -2.99%
    • 샌드박스
    • 119
    • -4.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