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각] '정치적 수사' 속에 숨겨진 진실
상법개정, 주주보호가 명분이지만 소송 남발에 투자는 뒷전으로 밀려 미래 좀먹는 후진적 기업관 버려야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2019년작 ‘브렉시트’에는 독특한 캐릭터의 천재 선거 전략가 도미닉 커밍스란 인물이 등장한다.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가 비이성적인 선택이라는게 대중들의 상식일 때 도미닉은 이를 뒤집어 버리고 브렉시트를 성공시켰던 실존 인물이다. 도미닉이 사용한 방법은 간단했다. 메시지로 대중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분노와 적개심을 드러내도록 했다. 당시 그가 사용했던 구호는 ‘주도권을 다시 찾자’(Take Bac
2025-03-17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