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서울경찰청·렌터카공제조합과 공조해 텔레그램을 이용한 자동차 고의사고 보험사기 조직을 대거 적발했다. SNS를 통해 공모자를 모집하고 역할을 나눠 사고를 연출하는 방식으로 보험금 23억 원을 편취한 사건이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모집책들은 고액알바 사이트, 네이버 밴드, 다음카페 등에 ‘자동차 고의사고’를 암시하는 광고글과 텔레그램 아이디를 노출해 공모자를 끌어들였다. 이 과정에서 ‘ㅅㅂ(수비)·ㄱㄱ(공격)’ 등의 보험사기 은어를 사용하며 경제적으로 취약한 20~30대를 주요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5-11-2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