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장관 '위안부 피해자' 이귀녀 할머니 별세 애도

입력 2018-1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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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14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귀녀 할머니(1926년생, 만 92세)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 이귀녀 할머니는 뇌경색 등 건강악화로 2016년부터 용인서울요양병원에 입원해 지내다 이날 아침 8시께 운명을 달리했다.

진 장관은 "추운 날씨에 할머님을 떠나보내게 되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올해 여덟분이나 우리의 곁을 떠나신 것에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애도했다. 이어 "여가부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보다 섬세하게 보살펴드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이귀녀 할머니는 1943년 17세 때 중국에 가서 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러허(열하)성 소재 위안소로 끌려갔다.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고초를 겪었다. 해방 이후에도 중국에서 거주하다가 2011년 국적을 회복해 귀국했다.

이날 고 이귀녀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25명으로 줄었다. 빈소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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